🎗️11번째 봄 아직도 그날에 머물러 있습니다 – 세월호를 기억하며🎗️

 

🎗️ "그날,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는 인천항을 떠나 제주도로 향하던 도중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했습니다.

전국은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고, TV와 라디오, 인터넷은 온통 ‘세월호’라는 이름으로 물들었습니다.

304명의 희생자.

그중 다수는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수학여행이라는 설렘 속에 배에 올랐지만, 끝내 육지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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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왜 아직도 그날을 말하는가"

11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진실은 여전히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누가, 왜, 어떻게 구조를 늦췄는지, 그 시간 동안 어떤 결정이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갔는지

많은 질문은 아직도 해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시간이 흐르면 잊혀질 것이라 생각했던 이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국민들의 다짐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기억은 행동이 되었고,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에서, 교실에서, 일상 속에서 노란 리본을 달았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추모가 아니라,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약속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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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겨진 사람들의 시간은 멈춰 있다"

아이의 책가방을 껴안은 부모, 학교로 돌아가지 못한 교실,

매년 봄마다 가슴이 조여오는 유가족들.

그들은 아직도 2014년 4월 16일에 머물러 있습니다.

누군가는 말합니다.

“그만 좀 잊어라.”

하지만 어떻게 잊을 수 있겠습니까.

그날 이후, 대한민국은 변해야 했고, 아직도 변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구조 실패의 책임, 왜곡되고 희화화되는 추모의 의미,

그리고 유가족들의 아픔에 무감각해진 일부 사회의 시선.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여전히 싸워야 할 현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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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 리본은 아직도 바람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노란 리본은 단지 추모의 상징이 아닙니다.

그것은 정의와 진실을 향한 끈질긴 외침입니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문구는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반드시 붙잡아야 할 책임의 기준입니다. 🎗️

세월호는 물속에 가라앉았지만,

그날 이후 우리 사회의 양심과 가치, 책임과 연대는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아이들의 생명 앞에 무너졌던 국가 시스템,

그리고 그 참사 앞에서 갈라졌던 사회적 책임의 경계선.

이 모든 것은 지금도 우리에게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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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여전히, 그날을 기억합니다"

2025년 4월.

11번째 봄.

우리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노란 리본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가벼운 봄바람조차 그날의 아픔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그들의 목소리가 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의 마지막 외침을, 유가족들의 절규를,

이 시대의 침묵을 뚫고 세상에 알릴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기억하는 일은 아픈 일입니다.

하지만 그 고통 속에서 우리는 정의를 향한 발걸음을 멈춰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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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는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오늘도 우리는 기억합니다."

🎗️ "세월호를 기억하며, 진실을 향한 우리의 다짐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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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일] 2014년 4월 16일

📍 [사고장소] 전남 진도군 병풍도 인근 해상

📌 [희생자 수] 총 304명 (단원고 학생 250여 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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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지금 이 순간에도 리본을 다시 묶고 계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이 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꼭 기억해주세요.

“기억은 행동입니다.” 🎗️

🎗️ 다시는 그런 봄이 오지 않기를 바라며…